프린세스(클래시 로얄)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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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 Princess / プリンセス
먼 거리에서 불화살을 쏘는 공주. 아레나 타워 위에서 화살을 쏘는 바로 그 프린세스이다. 보통 '''프세'''라고 줄여서 부른다.원거리에서 불화살을 쏘는 매력적인 프린세스입니다. 그녀를 보고 뜨거워진다면 불화살을 맞은 게 분명합니다.
This stunning Princess shoots flaming arrows from long range. If you're feeling warm feelings towards her, it's probably because you're on fire.
2. 레벨별 스탯
3. 성능
얼핏 보기에는 스탯이 별로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유닛은 '''9'''라는 긴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모든 유닛 중 유일하게 아레나 타워의 공격을 받지 않고 이론상 혼자서 아레나 타워를 철거할 수 있다.
부대 단위 전투에서도 프린세스를 쓰면 상대는 위니 유닛을 내기 곤란해진다. 탱커는 적 아레나에서 적 유닛의 공격을 받아내고, 원딜러와 근접 딜러가 적 아레나에서 싸우고 있을 때 프린세스는 이쪽 아레나에서 불화살을 쏘고 있다. 프린세스 하나를 잡자고 유닛을 내보내자니 러쉬 방어가 부담되는데 그렇다고 안 보내자니 은근 부담되는 광역 공격을 계속 쏴댄다.
방어 후 바로 프린세스와 함께 그대로 역공을 가거나 반대편 라인으로 공격을 가게되면 상대는 또 애를 먹게 된다. 그대로 같이 역공을 가면 적이 몰려오는 데 해골 군대같은 걸 내기 무지 부담스럽고, 반대로 공격가면 한 라인에선 적이 몰려오는데 다른 라인에서는 프린세스가 타워에 프리딜을 넣고 있으니 전투에서 질질 끌려다니게 되므로 프린세스는 되도록 빠르게 처리해야 한다.
후술할 카운터 카드들로 막지 않는 이상 주로 프린세스가 가까이 접근했을 때 유닛을 놓아서 막게 되는데, 이것도 상당히 까다롭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프린세스를 지키려 들어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끝없이 프리딜을 허용하게 되며, 이렇게 신경전이 벌어지면 쪽수 유닛으로는 막기 힘들게 되고 고코스트 유닛을 투입하게 되어 엘릭서 손해를 볼 수도 있다. 게다가 이 상황에서 마법으로 속 편하게 처리한다면 엘릭서 이득을 볼 수 있기는 하지만, 상대방이 비슷하게 마법에 취약한 카드들을 꺼내서 공격을 올 확률이 높아서 오히려 더욱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프린세스를 쓰는 유저끼리 만나면 자신의 프린세스는 살리고 상대방의 프린세스만 깔끔히 처리하기 위해 엄청난 신경전이 벌여진다.
주로 쓰이는 덱은 기블린통 덱이며, 다리 위에 바로 소환해서 타워에 누적 딜을 넣거나 다리 반대쪽에 소환해서 물량 유닛을 처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3.1. 장점
- 유닛 중 가장 긴 사정거리
유닛 중에서는 9의 가장 긴 사정거리를 자랑한다. 덕분에 반대편 공격로에 있는 적도 먼 거리에서 공격할 수 있으며, 아레나 타워의 공격을 받지 않고 딜을 누적시킬 수 있다. 부대 단위 전투가 이루어질 때에도 다른 유닛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사정거리로 인해 안전한 곳에만 배치한다면 마법을 제외한 다른 공격에 휘말려 죽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 초장거리 광역 지원 사격
긴 사정거리를 기반으로 한 광역 공격은 상대하는 입장으로 하여금 엄청난 압박감을 불러일으킨다. 프린세스는 특정 카운터 카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카드로는 견제를 제대로 할 수가 없고, 그렇다고 내버려 두자니 미니언을 2방 정도로 정리하는 위협적인 수준의 불화살을 쏴대기 때문에 상대는 마땅한 카운터 카드가 없다면 그대로 게임 운영에 큰 지장이 생기거나 아예 손해를 감수하고 프린세스를 처리해야 하는 절망적인 이지선다가 생기게 된다.
- 위협적인 기습 공격
프린세스를 다리 앞에 배치하면 바로 아레나 타워를 공격할 수 있다. 상대방의 아레나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이면 아무리 반응 속도가 빠르다고 해도 타워에 데미지가 무조건 들어가므로 기습 공격에도 효과적이다.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다리 앞에 있는 프린세스를 막지 않으면 프리딜을 허용하게 될 뿐더러 설사 빠르게 처리한다고 해도 기습 공격을 몇 차례 받고 나면 생각보다 타워에 누적되는 데미지가 크다. 상대방의 손패에 프린세스가 있다고 판단되면 자신의 아레나 중앙에 유닛을 계속 놓아서 패를 푸는 대응법도 있겠지만 자신의 유닛이 상대방의 진영에 도달하는 시간 또한 빨라지기 때문에 이런 플레이 자체도 결국 손해로 이어진다.
- 엘릭서 필수 사용 카드
프린세스가 사기라고 불리는 이유. 가만히 내버려 둔다고 해서 프린세스 타워의 공격을 받고 죽는 것이 아니기에 상대는 프린세스를 처리하기 위해서 무조건 엘릭서를 사용하게 된다. 초당 피해량은 낮긴 하지만 꾸준히 반대쪽에서 지속적인 피해를 주며, 그렇다고 내버려 두자니 프린세스 타워를 계속 공격해서 상대방의 엘릭서 사용을 강요한다. 특히 프린세스가 죽지도 않았는데 또 다른 프린세스가 나와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가면 더더욱 골치가 아파진다.
-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
프린세스의 전략적 이점은 가치가 상당히 높으면서도 3의 저렴한 비용으로 낼 수 있다.
- 높은 마법 유도성
상술했듯이 프린세스는 빠르게 처리하지 않으면 매우 성가시면서도 정작 유닛만으로는 아레나 깊은 곳에서 수비하는 프린세스를 견제하기가 힘들다. 따라서 화살, 통나무 등 프린세스를 원킬낼 수 있는 마법으로 처리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는 결론이 도출되는데, 이 높은 마법 유도성을 이용하면 고블린 통 등 마법에 취약한 다른 카드를 쓰기 편해진다. 이 점을 극한으로 활용한 마법 유도 덱의 운용법이 정립되고 나서는 프린세스의 높은 마법 유도성이 또 다른 존재 의의라고 해도 될 정도로 중요한 위치로 자리매김했으며, 현재는 오히려 이쪽 방면으로 사용하는 것이 정석이 되었다.
3.2. 단점
- 저열한 기본 능력치
상술한 장점들을 크게 퇴색시킬 정도로 큰 단점. 9라는 파격적인 사정거리를 가진 대가로, 단일 유닛인 주제에 비슷한 코스트의 원딜과 비교하면 능력치가 상당히 저열하다. 체력은 비슷한 레벨의 중형 원거리 딜러의 공격 한 대를 겨우 버티는 수준이고, DPS가 토너먼트 레벨 기준 겨우 46으로[1] 체력이 높은 유닛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다. 물론 광역 공격이긴 하지만 이 DPS로는 위니 유닛이 아니면 상대적으로 큰 효과를 보기가 어려워 중형 유닛만 되어도 뭉쳐있는 상황이 아니면 공격 효율이 상당히 떨어진다. 설령 프린세스가 안전하게 살아있다고 해도 탱커 위주의 덱을 상대로는 수비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 불안정한 수비력
체력과 DPS가 낮으며, 공격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수비 효율이 낮다. 광역 공격 유닛으로 수비할 때 토네이도를 쓰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지만 프린세스는 그렇지 않다.[2] 따라서 기습으로 들어오는 짤짤이 공격과 마법 유도에 최적화된 유닛이나 물량 유닛을 제외한 유닛 수비력은 불안정하다.
- 낮은 범용성
기본 실력이 높고 레벨이 평준화되어 있는 도전이나 상위권 랭겜에서 확연히 드러나는 단점. 비슷한 포지션의 원딜러인 아처는 어느 덱에 들어가도 어느 정도의 밥값은 하는 데 반해 현재 프린세스는 마법 유도 덱을 제외한 덱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다. 상술한 능력치 문제로 효율이 영 좋지 않기도 하고, 무엇보다 화살이나 통나무 등 대부분의 카운터 마법에 쉽게 무력화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른 카드에 비해 들어갈 수 있는 덱이 한정적이라 범용성이 낮다고 할 수 있다. 사족으로 초창기에는 전설 카드의 만렙이 6레벨[3]이었고 6레벨 프린세스는 만렙 화살에도 원킬이 나지 않는 사기적인 스펙을 자랑했기 때문에 범용성 면에서도 비교가 안되는 사기 유닛이었다. 물론 그 당시에는 프린세스의 경쟁 카드가 거의 없기도 했다.
4. 변천사
2016년 2월 29일 독 마법, 얼음 마법사, 로얄 자이언트, 삼총사, 다크 프린스와 함께 추가되었다.
출시 당시부터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으며, 최고의 카드로 평가받았다. 특히 그 당시에는 프린세스를 잡기 위해 너도나도 화살을 썼었다.
2016년 3월 23일 패치로 체력이 10% 감소하였다. 이제 9레벨 프린세스는 8레벨 화살에도 죽는다. 과거에는 화살이 일반 카드라 13레벨까지밖에 올리지 못해서 만렙 프린세스를 한 방에 죽일 수 없었지만 이후 업데이트로 일반 카드와 전설 카드의 만렙이 모두 13레벨로 변경되어 이제 만렙 프린세스를 못 잡을 일은 없게 되었다.
5월 당시에는 얼음 마법사, 광부와 함께 최고의 전설 카드로 평가받았다.
2016년 8월 24일 패치로 광역 공격 범위가 25% 줄었다. 이제는 아레나 타워 뒤에 바짝 붙은 건물을 같이 공격할 수 없다. 심지어 공격 범위가 많이 좁아지다 보니 이동속도가 매우 빠른 유닛을 잘 맞추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 때문에 프린세스를 쓰던 유저들의 불만이 상당히 많았지만 다행히 슈퍼셀이 이를 인지하고 8/ 29에 투사체 발사 속력을 늘리는 패치를 했다. 다만, 대각선으로 하는 공격은 여전히 맞지 않는다.
지금도 그 특이한 성능 덕에 딱히 몰락하거나 하지는 않고 기블린통 덱 등 일부 덱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기블린통 덱은 기사가 너프를 먹은 이후로 2018년 6~9월 초부터 기사가 발키리로 대체되었으며, 발키리가 너프를 먹은 이후에는 프블린통이나 대카블린통의 형태로 변경되어 도전이나 랭겜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다.
2018년 11월, 다트 고블린이 데미지 버프를 받아 9레벨 기준 100이라는 피해량을 지니게 되어 마법 유도 덱에서 빠지는 경우도 생기게 되어 채용률이 전보다 많이 낮아졌다. 서로 비교해 보면 공격력, 사정거리, 공격 범위는 프린세스가, DPS, 공격속도, 이동속도는 다트 고블린이 우월하며, 물량 유닛을 상대로는 프린세스가, 단일 유닛을 상대로는 다트 고블린이 유리하다.
2019년 5월 패치로 프린세스의 발사체 속도가 33% 증가하였다. 이 패치로 프린세스의 광역 화살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져서 반대편 라인에서 오는 이동속도가 매우 빠른 유닛을 맞추지 못하는 일이 없어지게 되었다. 체감이 꽤 크기에 함께 상향된 고블린 통과 함께 고블린 통 덱의 부활을 기대해 볼만하다. 그러나 프린세스의 상향과는 별개로 7월 대규모 업데이트에서 인페르노 타워의 지속 시간이 25%나 감소해 빅덱의 사용을 장려하는 슈퍼셀 때문에 고블린 통 덱의 부활은 힘들게 되었다.
5. 업데이트 내역
- 2016/3/23 패치로 체력이 10% 감소하였다. (너프)
- 2016/8/24 패치로 광역 피해 범위가 25% 감소하였다. (너프)
- 2016/8/29 패치로 투사체 속도가 증가하였다. (버프)
- 2019/5/06 패치로 투사체 속도가 33% 증가하였다. (버프)
6. 카운터 카드
- 화살, 토네이도, 통나무: 프린세스는 체력이 낮기 때문에 광역 마법에 쉽게 카운터당한다.
- 다트 고블린, 마법 아처, 로켓병: 사정거리가 길기 때문에 프린세스가 다리 위에 있지 않아도 프린세스를 빠르게 처리하고 바로 공격에 들어갈 수 있다.
- 광부, 도둑, 로얄 고스트: 상대방의 프린세스가 나왔을 때 배치하면 쉽게 암살할 수 있다. 다만, 노련한 상대는 프린세스가 나오는 타이밍에 맞춰서 유닛을 꺼내 무용지물로 만들기도 한다.
- 낚시꾼: 프린세스를 끌어들여서 아레나 타워에 노출되게 할 수 있다.
7. 기타
대사는 "Let`s go!", "Gotcha!", "Bullseye!", "Yay!", "HaHa!"가 있다.
이름도 이름이고 눈 색깔을 보다시피 킹의 딸이며, 자신과 똑같이 킹의 아들인 프린스와 남매 관계이다.
언젠가부터 카드 설명이 바뀌었다. 이전에는 "아레나의 절반을 가로지르는[4] 불화살 더미를 발사합니다. 프린세스는 세균을 무서워 하므로 폭도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세요."에서 지금처럼 바뀌었다.
이 영상에서 가뜩이나 예쁘장한 외모에 글래머스러운 몸매까지 등장하기도 해서 반응이 좋은 편이다.
[1] 동렙 해골 병사 1기(67)보다도 훨씬 더 낮다.[2] 로켓병도 공격속도가 느리지만 이쪽은 피해량이 높고 한꺼번에 모아 폭딜을 넣을 수 있기 때문에 토네이도와의 시너지가 좋다.[3] 지금으로 따지면 14레벨이다. 다만, 그 당시의 만렙이 12였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1레벨 더 높은 15레벨급이라고 봐도 무방하다.[4] 정확히 맞는 말이다. 프린세스의 사정거리는 9, 아레나는 가로로 9타일, 세로로 18타일이다.